출처/ 유튜버 'JooltoolUSA'
"폴리싱이란 무엇인가요?"
시계 폴리싱(Watch Polishing)이란, 시계의 겉 표면을 갈고 연마하여 오랜 사용으로 인한 흔적을 지우는 수리 작업의 일종입니다. 시계 폴리싱은 크게 유광 폴리싱과 무광 폴리싱으로 구분되며 한개의 시계 안에서도 두가지 작업이 모두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틸 소재의 시계를 주로 폴리싱합니다.
언제 폴리싱을 하게 되나요?

폴리싱은 오버홀과는 달리 권장 주기는 없습니다. 말그대로 시계의 외장 컨디션에 따라 사용자의 선호에 따라 진행하게 됩니다. 일부 CS 센터의 경우 오버홀을 하며 함께 권장하기도 합니다.
사례를 살펴보면 대부분 시계 거래를 위해 판매 전 폴리싱을 맡기거나 구매후 맡기게 됩니다. 위는 실제로 판매 전 종로 형제사에서 진행한 폴리싱의 전 후 사진입니다. 육안으로 봤을 때 찍힌 기스의 80-90프로가 제거됩니다.
폴리싱을 하면 가치가 떨어지나요?

폴리싱을 한다고 꼭 시계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1) 시계의 미래 구매자가 폴리싱이 오리지널리티를 떨어뜨린다고 판단하는 경우와 2) 폴리싱의 결과물이 오리지널리티를 명백하게 훼손시키는 경우 가치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폴리싱의 유무는 상대적인 두께와 각 등 정성적인 요인으로 판단하게 됩니다. (폴리싱 마크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 따라서 시계 거래 과정에서 폴리싱의 유무를 확인하기란 무척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를 까다롭게 여기는 구매자에게 폴리싱은 부정적인 수리로 판단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홍콩과도 같은 빈티지 중심의 국가에서 종종 일어나는 일이며 한국의 경우 스탬핑 일자가 10년이 넘은 경우 감가 사유가 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
또한 이는 브랜드 정책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실제 파텍필립의 경우 오리지널리티를 지키기 위해 골드 소재의 시계의 경우 가급적 폴리싱을 지양하고 있습니다.
위와는 별개로 2)처럼 명백하게 폴리싱이 감가 사유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하게 설명드리겠습니다.
폴리싱의 유의사항은 무엇인가요

출처/ hqmilton.com